[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이 지원한 지역 혁신기업 에프디테크가 세계 최대 ICT 박람회 'CES 2026'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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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프디테크 제품.[사진=원주미래산업진흥원] 2025.11.19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수상은 진흥원 출범 후 첫 CES 참가 기업이 수상한 사례로, 지역 ICT 산업의 기술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에프디테크는 'AI 기반 시설물 내·외부 점검 및 손상부 보수로봇'으로 혁신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기술은 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시설물의 균열을 자동 인식하고, 손상 부위를 정밀 촬영·분석한 후 자율적으로 보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시설물 안전관리의 혁신적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은 이번 CES 출품과 수상 과정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제품 완성도와 전시 전략을 높였다. 에프디테크를 포함해 원주 지역 헬스케어 및 ICT 분야 8개 기업이 함께 참가해 기술력을 세계에 선보인다. 지역 산업 전반의 글로벌 홍보 효과가 확대될 전망이다.
조영희 원장은 "에프디테크의 수상은 원주시 ICT 기업이 세계무대에서 혁신 기술력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ICT 기업의 해외 진출과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CES 2026 통합강원관을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한다. 원주·춘천·강릉 등 3개 시군과 대학, 혁신기관이 협력해 도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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