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욱 자료 공개, 문학 유산 재발견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2025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아 다음달 8일까지 남해유배문학관에서 '남해의 근현대 문학인 재조명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남해 지역 문학의 흐름을 되짚고, 한국 문학사에 발자취를 남긴 문학인들의 삶과 작품 세계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시에는 남해 출신과 인연이 깊은 근현대 문학인 200여 명의 활동과 업적이 소개되며, 그 의미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이 소장 중인 정병욱 선생의 문학 자료가 공개된다. 윤동주 시인의 서시가 오늘날까지 전해질 수 있었던 데 정병욱 교수의 노력이 결정적이었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
김임주 남해유배문학관 기획운영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남해의 문학적 유산을 재발견하고, 지역 문학의 대중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