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증액·교육여건 개선 논의 중점
불용 최소화 및 교육환경 개선 집행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0일 제428회 정례회 제2차 회의를 열고 2025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이전수입, 자체수입 변동분을 반영하고 완료사업의 집행 잔액을 재정안정화기금으로 전환해 불용과 이월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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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열린 제428회 경남도의회 정례회 제2차 교육위원회 회의 [사진=경남도의회] 2025.11.20 |
총 예산 규모는 기존보다 252억여 원(0.4%) 늘어난 7조 1,859억여 원이다.
교육위원회는 세입·세출 편성의 적정성과 조정 필요성을 집중 점검하고, 증액된 예산이 학교 현장의 교육여건 개선과 학생·학부모 체감 사업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지 심사했다.
손덕상(더불어민주당·김해8) 의원은 "교육재정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기관 확대와 사업 분산에 따른 비효율을 줄이기 위한 조직·사업 재구조화가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특교사업이 본래 취지와 다르게 편성되는 사례가 있다"며 시급한 안전·노후시설 개선사업과의 형평성, 투명성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찬호 위원장은 "예산 불용과 이월을 최소화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환경 개선에 예산이 쓰이도록 책임 있게 집행하겠다"며 "재정 여건 변화에 따른 사업 조정과 조직 효율화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보고안건 2건과 조례·동의안 6건을 함께 심사했으며, 미래교육원 체험프로그램 운영 사무 민간위탁 동의안은 수정가결됐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