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
사회복지·산업 프로젝트 추진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026년도 본예산을 올해보다 8.1% 증가한 1조 9452억 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1조 6468억 원, 특별회계는 2984억 원 규모다.
![]() |
|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21일 열린 제270회 진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11.21 |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정연설에서 "시민 삶 안정과 역점사업 추진에 예산의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올해 진주시는 전국 단위 대규모 행사를 잇따라 개최하며 도시 위상을 높였고, 진주샛-1B 초소형위성 발사와 첨단위성 혁신특구 지정 등 우주항공산업 경쟁력 강화에 성과를 냈다. 또한, 진주사랑상품권 발행과 노인 일자리 확대 등 민생 안정에도 힘썼다.
2026년에는 미래항공기체 AAV 실증센터 완공,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마무리, 제2바이오 특화 농공단지 지정 등을 경제 분야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문화 분야에서는 남강변 다목적 문화센터 착공, 남성당교육관 개관,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 확대, 진주 유등 관광 테마 조성 등이 계획됐다.
출산·보육 지원 확대, 아동수당 대상 연령 상향, 아동복지센터 준공, 도서관 건립 등 사회복지 강화도 포함됐다. 노인 일자리 확대, 의료요양 돌봄통합지원사업 신설, 청년 지원 사업도 확대한다.
교통 인프라 확충과 재해 복구 사업도 내년 예산에 반영됐다. 지방하천 복구, 공공하수처리시설 준공, 도로 확장 공사,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준공 등이 예정돼 있다. 농촌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공급 확대, 농업인 수당 인상, 농촌협약사업 추진 등 농업·농촌 지원도 강화한다.
조규일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시민 삶 향상을 위한 고민의 결과물"이라며 "민선 8기 성공적 마무리와 제3의 기적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12월 15일 시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