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개선 후 중금속 검사 안전
안전한 놀이환경 지속 관리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부산지역 어린이 모래놀이터 106곳을 대상으로 기생충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환경보건법 환경안전관리기준에 모두 적합하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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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가 부산지역 어린이 모래놀이터 106곳의 모래를 대상으로 올해 기생충(란)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1차 검사에서 4곳에서 기생충(란)이 발견됐으나, 관할 구·군의 개선명령에 따라 소독 등 시설개선을 완료한 후 재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조사대상 전체 놀이터의 모래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래는 다공성 구조로 미생물 서식이 쉬워 평소 청소와 4월부터 10월 사이 주기적 소독이 권고된다.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연 2회 이상 고온 증기 또는 약품 소독을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아파트 단지 내 15년 이상 경과 놀이터 5개소는 중금속 검사도 병행했다. 조사항목은 납, 카드뮴, 비소, 수은, 6가 크로뮴 5개로 모두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납(14.8%), 카드뮴(16.5%), 비소(8.8%), 수은(0.5%) 등 평균 검출치는 낮은 수준이었다.
이용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모래 검사와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설 관리자는 주기적 소독과 교체에, 이용자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