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프로야구가 한 시대를 관통하는 초장기 파트너십을 완성했다.
KBO는 24일 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과 계약을 2037년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2018년 첫 협약 체결 이후 지난 5월 2027년까지 연장을 마친 데 이어, 다시 10년을 보태 동행 기간은 20년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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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5월 KBO와 신한은행의 타이틀 스폰서십 연장 계약. [사진=KBO] 2025.11.24 zangpabo@newspim.com |
국내 프로 스포츠에서 단일 기업이 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20년 연속 맡는 건 역대 처음이다. KBO리그에 신한은행 브랜드가 깊숙이 녹아든 셈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계약을 통해 단순 노출형 후원을 넘어 국가대표팀 지원, 유소년 육성, 팬·고객 대상 프로그램 강화 등 야구 생태계 전반에 걸친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장기 파트너십에 걸맞은 실질적 기여를 약속한 셈이다.
양측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계약 연장 기념행사를 열고 향후 협력 방향을 발표한다. 야구계에선 이번 결정을 두고 "리그 안정성과 스폰서 브랜드 가치를 함께 끌어올리는 상징적 선택"이라는 긍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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