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부안군은 권익현 부안군수가 내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 핵심 현안사업 예산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권 군수는 이날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 의장을 만나 진서(왕포·작당) 낚시복합타운 조성 사업에 300억원의 국회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수산자원 감소와 어업소득 저하로 침체된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어업체험, 낚시, 해양레저를 연계한 해양 여가 복합산업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생산부터 소비까지 이어지는 고부가가치 수산관광 거점 조성의 필요성도 함께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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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익현 부안군수가 아학영 국회 부의장(좌)에게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부안군]2025.11.24 gojongwin@newspim.com |
이어 농해수위 윤준병 의원을 만나 격포 여객선터미널 대체 건립 사업에 40억원을 포함한 해수위 관련 3개 사업을 건의했다.
권 군수는 격포항이 국내 대표 관광·어항 거점임에도 현 여객선터미널이 노후하고 협소해 이용 불편과 안전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며, 관광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시설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학영 국회 부의장을 만나 전북 서해안이 국내 최고 수준의 해상풍력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를 기반으로 RE100 전력 체계를 구축하는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안호영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에게는 탄소중립체험관 건립 사업에 192억원의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권 군수는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교육, 탄소저감 실천을 통합한 생활밀착형 환경체험 시설이 미래세대 교육과 지역 차원의 탄소중립 실천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익현 군수는 "2026년 국가예산 확보는 부안의 미래 성장동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과제"라며 "국회 심사 종료 시까지 흔들림 없는 대응을 이어가 반드시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