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까지 130억 투자…바이오산업 거점 구축
[화순=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화순군이 글로벌 바이오 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의 기술협력센터 개소로 지역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화순군은 화순생물의약산업단지에서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기술협력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구복규 군수를 비롯해 김기홍 전남도 전략산업국장, 윤우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부사장,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 등 4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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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소식에서 구복규 화순군수가 기술협력센터 홍보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화순군] 2025.11.26 ej7648@newspim.com |
이번 센터 개소는 지난 1월 화순군과 전라남도,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 체결한 투자협약의 후속 성과다. 세계적인 생명과학 기술 기업인 써모피셔는 이번 협력센터를 통해 지역 바이오기업의 연구와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써모피셔는 화순생물의약산업단지 내 바이오의약본부 창업보육동 2층(832㎡)을 리모델링해 센터를 조성했으며 2029년까지 총 130억 원을 투자한다. 센터에는 세포 분석, 세포 배양, 유전체 분석 등 주요 연구시설이 설치돼 지역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실험 환경, 장비 지원, 기술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미경 화순군 바이오백신담당관은 "세계적 과학기술 기업의 화순 진출은 지역 바이오산업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라며 "기술협력센터가 기업과 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