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4일까지 방콕서 'PGC·PMGC' 동시 개최
시암 파라곤 중심 도심 전역에 체험형 콘텐츠 전개
전시·머천다이즈·팬미팅 등 팬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를 한 무대로 묶는 글로벌 프로젝트 'PUBG 유나이티드'를 선보였다. 두 종목의 최상위 국제대회를 같은 시기 같은 장소에서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태국 방콕 시암 일대에서 'PUBG: 배틀그라운드'와 'PUBG MOBILE' e스포츠를 통합한 글로벌 프로젝트 'PUBG 유나이티드(PUBG UNITED)'를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에 분리돼 운영되던 국제대회를 한 무대에서 개최해 모든 팬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기 위한 새로운 시도다.
크래프톤은 두 타이틀의 e스포츠를 하나의 비전과 커뮤니티 아래에 두겠다는 목표로 PUBG 유나이티드를 기획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를 대표하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과 '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을 같은 무대에서 동시 개최하는 것은 세계 최초다. 크래프톤은 이를 통해 양 플랫폼의 팬들이 한 공간에서 서로 다른 종목을 공유하는 새로운 관람 경험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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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크래프톤] |
이번 프로젝트의 슬로건은 'One Stage, One Vision, One Community'다. 크래프톤은 두 종목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과 세계관을 하나의 서사로 엮어 팬들이 보다 몰입감 있는 방식으로 e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 기간 동안 방콕 도심 전역에서는 팝업존, 팬 이벤트, 온라인 프로모션이 병행된다. 시암 파라곤을 중심으로 마련되는 이벤트 공간은 단순 관람을 넘어 체험에 초점을 맞췄다. 전 세계 팬이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도 함께 진행돼 참여 폭을 넓힌다.
'PUBG 유나이티드 팬존(Fanzone)'에서는 PGC·PMGC 테마 전시와 체험 콘텐츠, 글로벌 브랜드 협업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팬미팅, 공식 머천다이즈 스토어, 챔피언 월 등 팬들이 직접 손으로 만지고 사진으로 기록하는 요소도 강화됐다.
핵심은 두 종목의 그랜드파이널이 연속으로 진행되는 통합 파이널이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같은 무대에서 경쟁을 이어가며, 서로 다른 종목의 팬층이 한 공간에서 응원하는 장면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에서는 배틀그라운드 세계관 기반 오프닝 세레모니와 공식 주제곡 라이브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PUBG 유나이티드 2025 관련 상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