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정책·행정 현안, 시민 시선에서 진단·대안 모색
정책토크쇼 '이재명 정부의 오늘, 고양시의 내일' 진행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시의 정책 등 주요 행정 현안을 시민의 시선에서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시민 정책 플랫폼 '고양미래비전네트워크'가 공식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고양미래비전네트워크측은 최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시민과 지역 인사 등 6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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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 '고양미래비전네트워크' 공식 출범식 모습. [사진=고양미래비전네트워크] 2025.12.01 atbod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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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범식 행사에 시민과 지역 인사 등 6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사진=고양미래비전네트워크] 2025.12.01 atbodo@newspim.com |
출범식에는 이기헌 고양시병 국회의원을 비롯해 30여 명의 전·현직 시·도의원 등 지역 정치권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고양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모색하는 새로운 정책 네트워크의 출범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발표된 출범선언문은 최근 고양시를 둘러싼 행정 신뢰 저하와 정책 혼란에 대한 우려를 짚으면서도, 이를 "도시가 더 성숙하고 변화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시민 친화적 메시지를 담았다.
선언문은 책임 있는 도시 경영과 시민 참여,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우선하는 정책 기준, 행정·의회·시민 간 협력 생태계 구축, 환경과 삶의 질을 고려한 균형 발전,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미래도시 실험실 구축 등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고양미래비전네트워크의 임원진으로는 김범수 상임대표를 비롯해 유미정 사단법인 누리보듬 이사장, 이종구 전 성공회대 부총장, 최창의 행복한미래교육포럼 대표, 허신용 전 고양시 비서실장이 공동대표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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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범 기념 정책토크쇼에 고양시&경기도 교통행정전문가로 패널에 참여한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가운데)이 토의하고 있다. [사진=고양미래비전네트워크] 2025.12.01 atbod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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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범 기념 정책토크쇼에서 한 방청객이 질의하고 있다. [사진=고양미래비전네트워크] 2025.12.01 atbodo@newspim.com |
이날 출범 기념 정책토크쇼는 '이재명 정부의 오늘, 고양시의 내일'을 주제로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됐다. 박시영 시사평론가가 좌장을 맡고, 패널로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과 박진영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이 참여했다.
정책토크쇼에서는 중앙정부 정책 변화 속에서 고양시가 준비해야 할 전략 방향, 지역 균형발전, 교통 인프라, 민생과 복지 정책, 시정 신뢰 회복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민경선 사장은 경기도의원 3선과 공공기관장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양시 교통·민생·복지 분야의 현실적 문제와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해 큰 공감을 얻었다.
토크쇼 후반부에는 방청객이 참여하는 자유 질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노인복지, 환경생태, 기업 유치, 작은도서관, 덕양구 고교 통학 문제, 대안학교 지원 등 고양시의 다양한 현안이 시민들의 질문을 통해 현실감 있게 제기됐고, 이에 대해 민경선 사장을 비롯한 패널들의 성실하고 구체적인 답변이 이어졌다.
고양미래비전네트워크는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토론 덕분에 정책 공론장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고양시의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만들어가는 시민 정책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atbod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