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 감액 협상은 완료…증액 분야는 추가 협의해야
여야 합의시 5년 만에 예산안 법정처리기한내 의결 전망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여야가 내년 예산안 법정처리 기한을 하루 앞두고 예산안 총 지출 규모를 정부 원안인 728조원으로 유지하는데 잠정 합의했다. 아울러 총 감액 규모를 약 4조원으로 묶는 대신 증액에 대해서도 협의한다는 방침을 세워 예산안 협상의 큰 틀이 마련된 것으로 진단된다.
여야는 2일 마지막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5년 만에 법정 처리기한내 예산안 처리가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1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이날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4조원 선의 감액 규모에 잠정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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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구윤철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및 여야 원내수석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협의를 하고 있다. 2025.12.01 pangbin@newspim.com |
여야는 내년도 예산 총지출을 정부안과 같은 728조원으로 유지하되 세부 사업별 증감 협상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예산 수정안의 총 감액 규모를 약 4조원 선으로 묶고 대신 필수소요(법정·의무지출) 분야에 대해서는 증액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4조원 수준인 감액 협상은 이뤄졌지만 증액 관련 협상은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2일 여야는 마지막 회동을 갖고 협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여야 합의가 이뤄지면 5년 만에 예산안의 법정 처리 기한 내 국회 의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