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3승 원투펀치 동반 이탈…폰세도 빅리그 진출 확정
내년 외국인 선수 모두 변경…에르난데스·페라자로 리빌딩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KBO리그에서 16승을 올리며 코디 폰세와 함께 한화의 원투펀치로 활약했던 라이언 와이스의 메이저리그(MLB) 입단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미국 현지에서는 이미 휴스턴과 계약 합의를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MLB닷컴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휴스턴은 와이스와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에 합의했고, 현재 메디컬 체크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계약 내용은 1년 보장 260만 달러에 내년을 포함한 추가 옵션이 달린 형태로 알려져, 옵션이 실행될 경우 총액 1000만 달러 이상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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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언 와이스. [사진=한화] |
그동안 빅리그 경험이 없던 와이스는 이번 계약으로 휴스턴 선발 로테이션 경쟁에 투입될 예정이다. 프람버 발데스가 FA(자유계약선수) 이탈 가능성이 있어 선발진 보강 카드로 주목받고 있다.
와이스는 2024시즌 도중 한화 유니폼을 입은 뒤 두 시즌 통산 21승 10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했다. 올해는 30경기에서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하며 다승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LG와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7.2이닝 1실점 7탈삼진 호투를 한 뒤 미국 스카우트들의 평가가 급상승했다.
휴스턴과 여러 구단이 주목한 포인트는 시속 150km 안팎의 포심과 곡선형 커브, 한국에서 완성한 체인지업과 킥 체인지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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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디 폰세. [사진=한화] |
외국인 최초의 투수 4관왕 폰세 역시 MLB 복귀가 예정돼 있어 한화는 2025시즌 33승을 합작한 원투 펀치가 모두 빠져나가게 된다. 폰세는 3년 최대 4000만 달러(약 588억 원) 규모의 계약을 제시받을 것으로 관측되며, 샌디에이고 등 다수 구단이 유력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한화는 이미 두 선수의 이탈 가능성을 전제로 새 외국인 구성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최고 시속 156km, 평균 150km대 싱커성 패스트볼을 던지는 베네수엘라 출신 우완 윌켈 에르난데스와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을 마쳤다. 타선에서는 2024시즌 122경기 타율 0.275, 24홈런, 70타점을 기록했던 요나탄 페라자를 다시 데려왔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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