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브이엠(VM)이 2025년 4분기 매출액 504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전 분기 대비 38% 증가한 수치로, 2022년 2분기 이후 약 3년 만에 분기 매출 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 전환이지만, 연말 일회성 비용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추정됐다.
김록호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4일 보고서에서 고객사의 전환 투자와 M15x 신규 투자가 매출 성장의 주 요인이라며, 브이엠의 주력 제품인 폴리 및 메탈 식각 장비 모두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6년에는 연매출 2137억원, 영업이익 526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48%, 11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21년 기록한 최대 매출 1781억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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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애널리스트는 "M15x 신규 투자 시 기존 장비 활용이 어려워 신규 장비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며 "1c나노 전환 투자 규모도 약 10만장으로 추정돼 수혜가 연중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Nvidia의 SOCAMM 2 관련 문의가 확인돼 향후 추가 전환 투자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인력 확충에 따른 비용 증가를 반영해 영업이익률은 보수적으로 전망했다. 브이엠의 직원 수는 2021년 말 64명에서 2025년 3분기 102명으로 늘었다.
하나증권은 브이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M15x 신규 투자 규모 확대와 단가 상승 가능성, 추가 공정 확보 시 실적 상향 여력이 있다"며 "식각 장비 업체 중 브이엠을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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