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박혜숙 전주시의원이 전주푸드 송천점 부지 확보 문제를 지적하며 전주시의 근본적인 활성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의원은 전주푸드 송천점이 효천점 대비 매출액은 2배, 이용객은 3배에 달하는 핵심 거점임에도 불구하고 10년째 임대 건물에서 운영돼 시설과 프로그램 확장이 불가능한 구조적 한계에 직면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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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숙 의원[사진=전주시의회] 2025.12.10 lbs0964@newspim.com |
특히 진안 로컬푸드 호성점이 신축 이전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전주시가 송천점에 대한 투자와 전략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무리 훌륭한 활성화 계획을 세워도 현재 임대 구조에서는 프로그램 확대나 새로운 전략 실행이 불가능하다"며 "송천점 활성화의 출발점은 부지 확보이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되지 않으면 전주푸드의 미래도 없다"고 결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전주시가 송천점 문제를 단순한 운영 개선이 아닌 공간 인프라 기반 재정비 문제로 인식하고 해결 의지를 보인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전주 로컬푸드 정책의 대표 거점으로서 송천점 재정립은 먹거리 정책 성공의 핵심 과제인 만큼 실행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박 의원은 "전주시가 약속한 내년 부지 확보와 활성화 로드맵을 반드시 실행하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우범기 전주시장은 "송천점 임대 구조가 활성화에 제약이 된다는 점을 인정하며 내년에 부지 확보를 포함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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