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경기 운정신도시, 교하동, 금촌동 일대가 국토교통부 지정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됐다고 파주시가 10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지난해 12월 개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중앙역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버스 노선을 주·야간에 운영해 교통 취약 시간대 시민들의 이동권을 확보하고 지역 간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야간 자율주행 버스 노선은 운정중앙역에서 운정신도시, 금촌역을 잇는 14.7km 구간으로, GTX-A 막차 이후까지 운행해 운정과 금촌 생활권의 대중교통 수단을 확충하고 심야 이동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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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형도. [자료=파주시] 2025.12.10 atbodo@newspim.com |
주간 노선은 야당역에서 운정중앙역, 파주출판단지를 연결하는 8.6km 구간으로, 경의중앙선과 GTX-A로 구축된 남북 철도 축을 동서 생활권으로 연계해 운정과 교하 지역의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결정은 지난 8월 국토교통부에 운영계획서를 제출하고 10월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지정받았다. 또한 지난달 28일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및 지원 조례' 제정안을 입법예고했으며, 내년 상반기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가 완료되는 대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할 계획이다.
파주시 도로교통국장은 "이번 시범운행지구 지정은 파주시가 미래 모빌리티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역 교통 문제 해결에 적합한 서비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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