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보성군의회가 제318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실시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군정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짚고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12일 군의회에 따르면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는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7일간 일정을 진행한 뒤, 11일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감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감사에서 군의 직영 또는 위탁 운영 시설들이 구조적인 적자 상태를 이어가고 있는 점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별위원회는 군 예산 운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합리적인 시설 운영 방안과 개선 조치를 집행부에 주문했다.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관련해서는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를 제한하는 규제의 현실성 문제가 제기됐다. 위원들은 관련 부서와 협의를 통해 규제 완화 방향과 제도 보완 필요성을 논의하고, 군 여건에 맞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위원장을 맡은 이춘복 의원은 "행정사무감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해 준 공무원들과 군민의 대표자로서 책임 있는 자세로 이번 감사에 참여해 준 동료 의원들게 감사드린다"며, "지적된 문제점에 대한 시정 조치와 논의된 개선안에 따른 보성군의 후속 이행 조치가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사무감사 활동 결과보고서는 오는 16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 후 보성군에 이송될 예정이다. 군의회는 이번 감사 결과를 토대로 군민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군정 전반의 제도 개선과 정책 보완을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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