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시가 지역대학을 중심으로 한 '라이즈(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을 확대한다. 시는 총 48억 원 규모의 3개 단위 과제를 대상으로 11일부터 30일까지 수행 대학을 추가 공모한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교육부 매칭 지방비와 시비를 합친 48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지역 인재 정착형 교육 강화와 초광역 교육 협력 체계 구축이 목표다.

추가 공모는 ▲'광주형 로컬커스터마이징 청년혁신인재양성' ▲'R&D 기반 혁신 실증스튜디오 운영' ▲신규 과제인 'AI·로봇 인증체계 개발 및 전문가 양성' 등 3개 과제다.
'로컬커스터마이징 청년인재양성' 과제(30억 원)는 지역 기업 수요를 반영한 융·복합 교육과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2개 대학(단독 또는 컨소시엄)을 선정한다. 'R&D 기반 실증스튜디오'(15억 원)는 대학과 기관의 공용장비를 연계해 장비 활용도를 높이고, 기업 R&D 성과 확산을 지원한다.
또 신규 과제인 'AI·로봇 인증체계 개발 및 전문가 양성'(3억 원)은 광주(인공지능)와 대구(로봇)가 협력하는 초광역 사업으로, 피지컬 AI 시대를 대비한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한다.
추가 공모 결과는 내년 1월 사업계획서 평가와 광주라이즈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사업이 확정되면 광주는 기존 사업을 포함해 17개 대학이 16개 단위, 72개 세부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김기숙 광주시 교육청년국장은 "이번 공모는 지역산업과 연계한 인재 육성과 기업 성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의 초광역 전략과 연계해 광주가 AI와 로봇 기반 산업 협력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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