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다큐 '빙하'는 최우수상, 기후·생태 메시지 담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인기 웹툰을 바탕으로 근대 한국의 전통문화 국극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CJ ENM 드라마 '정년이'가 방송대상을 수상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5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을 열고 CJ ENM의 드라마 '정년이'에 대상을 수여했다.

올해 17주년을 맞은 방미통위 방송대상은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제작·방송된 우수한 프로그램과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지난해 제작·방송된 작품 183편이 응모했으며 심사위원회 예심과 본심을 거쳐 '정년이' 등 15점이 최종 선정됐다.
'정년이'는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소리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성장기를 담아낸 김태리 주연의 드라마다. 최우수상은 45억년 지구 역사와 함께해온 '빙하'를 주제로 제작한 KBS 다큐멘터리 '빙하'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SBS의 'SBS 스페셜 -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CJ ENM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등 9개 작품이 받았다.
특별상으로는 공로상에 26년 동안 MBC라디오 '여성시대'를 진행한 가수 양희은씨가 받았다. oks3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