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중심의 사람을 기우는 교육' 철학 내세워..."변화 이룰 적기"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오석진 전 대전시교육청 교육국장이 '사람을 키우는 교육, 더 나은 대전교육' 철학을 내세우며 대전시교육감 도전의 출사표를 던졌다.
오석진 전 교육국장은 15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해 6월 3일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 출마선언을 공식화하며 '학생 중심의 사람을 키우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오 전 국장은 교직과 교육 행정가로서 역임한 기반을 토대로 교육 현장과 행정 등 전체 생태계를 온몸으로 겪어 왔음을 강조하며 "교육감은 아이들 눈빛을 읽을 수 있어야 하고, 교사의 정서를 이해하며 정책을 설계하고 행정을 움직여 실체 변화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사람을 키우는 교육, 더 나은 대전교육'을 핵심 철학으로 내세우며 ▲교육만족▲안전만족▲복지만족▲소통만족▲미래만족을 담은 '오감만족 대전교육' 5대 전략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의 변화를 대전에서 선도적으로 이끌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40년 가량 교직생활 및 교육행정 역할과 대학 겸임교수 등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의 의견을 수렴했던 역량을 기반으로 대전 교육의 '맥'을 짚을 수 있는 교육 수장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오석진 전 교육국장은 "교사로서 아이들 성장을 바라보던 마음부터 교육국장으로서 정책을 설계하고 실행했던 것까지 모든 교육 과정을 경험하며 역량을 쌓아왔다"며 "누구보다 대전교육을 오래 지켰고, 강점과 한계를 깊이 이해하는 사람인 만큼 학생을 중심으로 교사와 학부모, 시민과 함께 새로운 대전교육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석진 전 대전시교육청 교육국장은 공주사범대학 영어교육과 학사와 한국교원대 대학원 영어교육 석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지난 1984년 서산중학교에서 첫 교직생활을 시작으로 대전시교육청 장학사 및 장학관,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 원장, 대전괴정고 교장 등을 거쳐 2022년 시교육청 교육국장을 역임한 바 있다.
jongwon34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