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이르면 오는 21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처리할 예정이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6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직 국회의장실과 본회의 일정 협의가 안 됐지만 본회의를 열게 되면 첫 번째 안건으로 (상정하지)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지난 8일 정책 의총을 열고 한차례 논의했으나 위헌 소지를 제거해야 한다는 등 당내 이견이 커 재차 숙의 과정을 마련했다.
이어 문 원내대변인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추인은 본회의가 열리는 날 사전 의총에서 해도 된다. 오늘은 추인이라기보다는 최종 내용, 수정안이 이런 방향으로 성안될 것이라는 의견 수렴 과정"이라고 부연했다.
의총에서는 2차 종합 특검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민주당은 2차 특검의 연내 처리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문 원내대변인은 "물리적으로 연내 처리는 힘들 것 같다"고 했다.
또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오는 18일 열리는 국회 운영위원회를 통해 결의안을 의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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