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2026년 열린관광지 조성 및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손을 맞잡았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 웨스틴 조선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무장애 관광 거버넌스 총회 및 포럼'에는 전국 지자체와 관계 기관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해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2015년부터 전국 182곳의 열린관광지가 조성되며 일정 수준의 무장애 관광 기반이 구축된 상황에서 유관 기관 간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발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해시는 이날 김정윤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2026년 열린관광지 조성 및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관광권익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힘을 쏟는다.
양 기관은 유니버설 디자인 기반의 열린관광지 조성 및 활성화, 무장애 관광 콘텐츠 개발, 관광 종사자 대상 장애 인식 개선 교육, 무장애 관광 정보 제공 플랫폼 운영, 조성 후 지속적 유지·관리 및 성과 관리를 위해 상시 협력한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나아가 이동취약계층 대상 관광 조사·연구, 정책 개발, 실무협의체 구성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실질적 효과를 도모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26년 열린관광지로 선정된 무릉별유천지, 무릉건강숲,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 해랑전망대 등 관광지의 접근성과 편의성 개선에 한층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김정윤 부시장은 "관광은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누려야 할 권리"라며 "무장애 관광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만큼 포용적 관광 환경 구축을 통해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취약계층의 여행 향유권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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