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교육계와 정계를 아우르는 인사들이 참여하는 '다시 빛날 경기교육' 출범식이 오는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다시 빛날 경기교육'은 교사, 학부모, 학생, 교육전문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행동 네트워크로 경기교육 현안과 향후 교육 방향을 공론의 장에서 논의하기 위해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출범식 대주제는 '경기교육 정상화'로 학생과 현장을 중심에 두는 교육의 방향을 다시 점검하자는 취지다.
이번 출범에는 김상곤·이재정 전 경기도교육감이 고문으로 참여하며 과거 경기교육을 이끌었던 철학과 성과를 계승·발전시킬 필요성에 힘을 실었다.
출범식 당일에는 이재정 전 경기도교육감,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백혜련 국회의원, 한준호 국회의원, 이우종 전 경기아트센터 사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가수 신대철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출범식에서는 녹서포럼 박태웅 의장이 특별강연도 진행한다. 박 의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인공지능과 기술 변화 속에서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시 빛날 경기교육'의 운영을 맡을 공동대표진도 구성됐다. 공동대표로는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최강욱 전 국회의원▲박은선 변호사▲문병선 전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윤창하 전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이재삼 전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최창의 전 경기도교육의원▲이범희 전 성남교육장▲이중현 전 조현초 교장▲이준원 전 덕양중 교장▲최태석 전 경기도청년정책조정위원장▲전현희 부천교육희망네트워크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경기도에서 시작된 혁신교육과 민주시민교육, 마을교육공동체로 이어지는 본래 방향을 이어가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하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출범은 민선5기 경기교육을 걱정해 온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방향성을 공유한 결과"라며 "정치권 주요 인사들과 전직 교육감들이 함께한 것은 경기교육의 현재를 점검하고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