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경찰청은 최근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는 노쇼사기 피해가 잇따르자 연말연시 상인 대상 집중 홍보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부산경찰청은 노쇼사기 피해예방법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자 실제 피해사례 중심으로 부산경찰청장 명의 공문 형식으로 '노쇼사기 피해 예방 리플릿' 5만부를 자체 제작했다.

제작된 리플릿은 관내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통해 관련 업체에 전파하는 한편, 상인들이 밀집한 전통시장과 상가 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피해 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 활동을 실시한다.
리플릿에는 ▲단체·대량 주문은 반드시 예약금이나 선입금을 요청 ▲신분과 연락처는 해당 기관의 공식 전화번호로 직접 확인 ▲취급하지 않는 물품 대리구매 요청은 단호하게 거절 ▲비대면은 모든 게 가짜일 수 있다는 경각심 필요 등 실제 피해사례와 함께 주요 예방법이 담겼다.
부산경찰청은 리플릿 이미지를 시·구청과 소상공인 협회 등에 공유해, 홈페이지와 SN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대리구매를 요청하는 일은 없다"며 "다른 업체 물품을 대신 구매해달라는 요구는 100% 사기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