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평균 900명 투입, 24시간 통신 서비스 실시간 모니터링 실시
통합보안센터 중심 불법스팸·해킹 등 보안 위협 실시간 감시·대응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텔레콤이 성탄절과 연말연시 통신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전국 1100여 곳의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고, 일 평균 900명을 투입한 특별 통신 품질 관리 체계를 가동한다.
22일 SK텔레콤은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전후해 통신 트래픽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번화가와 주요 행사 장소 등 통신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1100여 곳을 선정하고, 지역별로 별도의 소통 대책을 마련해 통신 품질 관리에 나선다. 성탄절 시즌인 오는 25일까지는 광화문 광장 등 주요 축제 지역을 특별 관리 대상에 포함했으며, 이달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이틀간을 '특별 소통 대책 기간'으로 지정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이 기간 동안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SK오앤에스·홈앤서비스 등 자회사와 SK AX·SK쉴더스 등 관계사, 협력사의 전문 인력을 포함해 일 평균 약 900명을 투입해 24시간 통신 서비스를 모니터링한다. 연말연시에도 고객들이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전국 타종식과 신년 행사 지역, 해맞이 명소,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주요 관광지와 숙박시설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을 사전에 증설했다. 데이터 사용량이 평시 대비 최대 약 9%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오는 31일을 앞두고, 사전 품질 점검과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새해 첫날인 내년 1월 1일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메시지 전송 증가로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관련 수요를 사전에 예측해 고객들이 새해 인사를 원활히 주고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유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말 분위기를 악용한 불법 스팸과 해킹 등 보안 위협에 대비해 통합보안센터를 중심으로 실시간 감시와 대응도 강화했다. 모바일 악성 애플리케이션과 웹 해킹 시도, 디도스(DDoS) 공격 여부 등을 집중 모니터링하며, 보안 침해 시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복재원 SK텔레콤 Network 운용담당은 "고객들이 평안하고 행복한 일상 속에서 연말을 보내고 새해를 맞을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운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