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오는 24일 남문터광장에서 열림식을 열어 해당 공간을 원도심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의 핵심 거점으로 선포하고 콘텐츠산업 경쟁력과 미래 비전을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23일 순천시에 따르면 남문터광장은 기존의 단조로운 공간에서 벗어나 기업 입주공간과 창의인재들의 장이 될 캐릭터 팝업전시존 등으로 꾸며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조성됐다. 시는 이를 기념해 점등식, 상생협약식,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사는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을 시작으로 원도심 클러스터 입주기업 간 상생협약 체결, 가수 효린과 밴드 엑시트(EXIT)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진다. 효린은 '씨스타 메들리', '안녕', '블루문' 등 대표곡 무대를 준비했으며, 엑시트는 캐롤과 디즈니 OST 메들리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어 500대의 미니 드론이 원도심 하늘을 수놓는 드론쇼가 펼쳐진다. 순천시 공식 캐릭터 '루미·뚱이'를 비롯해 '씰룩', '몰랑이' 등 인기 캐릭터들이 연출에 활용돼 도심 속 야경과 어우러진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남문터광장은 단순한 공간 재생을 넘어 지역 청년들이 머물며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콘텐츠산업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웹툰·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지역에서 꽃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