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P 개발·현장 대응력 강화 등 노력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나병주 인턴기자 = 한국중부발전이 재난관리능력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중부발전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는 에너지, 정보통신, 교통수송, 보건의료 등 총 11개 분야 171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평가는 국가 경제, 국민의 안전·건강, 정부의 핵심 기능 등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국가핵심기반 시설의 재난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기관의 자율적인 관리 역량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중부발전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복구와 개인별 임무 명확화를 위해 중점 재난유형별 재난대응 핵심 표준운영절차(SOP)를 개발했다.
또한 도상훈련 시나리오 경진대회를 개최해 훈련 후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현장 대응력을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재난감시시스템 구축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해당 시스템은 기상청 등 유관기관의 분산된 재난정보를 발전설비 및 송전탑 위치정보와 연계해 실시간 재난예측 분석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선제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보령 하수 재이용 공급설비 설치를 통해 가뭄 등 기후 위기 상황에서도 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전력공급의 연속성을 보장한 점도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현장에서 밤낮없이 재난안전관리에 매진해 온 모든 임직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끊임없이 변화하는 재난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고도화된 재난관리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lahbj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