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단양군은 충북테크노파크가 단양군 특화 작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푸드 바이오 산업 육성 사업을 2년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충북도·단양군의 지원으로 14개 유망 기업을 선정해 맞춤형 기술·경영 지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한 결과 경제적 성과를 도출했다.

단순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전문가가 현장을 찾아 기술 지도 컨설팅을 제공해 기업들이 즉각적인 애로 해소와 제품 고도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올 한 해 동안 참여 기업들은 신규 고용 7명, 매출 9억 원, 수출 7천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고용 16%, 매출 28% 증가라는 가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전체 참여 기업 가운데 40%가 신규 기업으로 발굴돼 지역 푸드 바이오 생태계가 확장된 점도 주목된다.
우수 사례도 포착됐다. 온전식품은 단양 곡물을 활용한 강정과 수수 조청 생산을 통해 충북지사상을 받았고 도깨비양조장은 단양 사과와 관광 자원을 접목한 증류주로 단양군수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제품 경쟁력이 입증됐다.
김준상 군 경제 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양 특화 작물이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했다"며 "향후 유망 기업들의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순기 충북테크노파크 원장도 "체계적 지원과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