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노호근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 임병철 교학처장이 최근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에 헌혈증서 100장을 전달했다.

29일 화성폴리텍대학에 따르면 이번 전달은 임 교학처장이 지난 8일 헌혈 100회를 달성 후 이뤄진 것으로, 11년간의 꾸준한 헌혈 실천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임 교학처장은 "헌혈은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나눔"이라며 "처음 '봉사 가점' 목적으로 시작한 헌혈이 점차 실제 도움이 되는 행동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전달 소감에서 "오늘 헌혈증서를 전달하면서 이 시간이 누군가에게 실제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실감을 했다"며 "작은 실천이 누군가의 삶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배 경기혈액원 원장은 "기부해주신 헌혈증서 한 장 한 장이 누군가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따뜻한 관심과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대한적십자사 기증헌혈증서 제도는 치료 중이거나 최근 1년 내 수혈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환자 1인당 연도별 최대 500매까지 무상 지원한다.
병원 제출 시 수혈 본인부담금을 면제해 의료비 부담을 줄인다. 다만 의료급여 1종 수급권자 등은 제외된다.
임 교학처장은 전달 후 캠퍼스 구성원 참여 '헌혈증서 릴레이'를 제안했다. 100명이 1장씩 모아 100장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나눔은 여러 사람이 함께할 때 더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serar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