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암군이 31일 공직자 참여로 '2025년 10대 군정정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군민 체감도와 실효성이 높은 정책을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영암 여행 원플러스원(1+1) 사업'이 1위를 차지했다.
영암 여행 1+1 사업은 지역 관광객 확대와 관계인구 유입에 초점을 맞춘 정책이다. 1회 방문객을 2~3회 재방문으로 유도하는 혜택 설계로, 비수기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순환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도 대표 성과로 꼽혔다. 영암군은 기업·단체 방문 기부 캠페인과 지역 농특산품 중심의 답례품 강화로 참여를 늘렸다. 그 결과 2025년 12월 기준 모금액이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하며 전국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복지 분야에선 '영암 올케어 통합돌봄 체계 구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어르신 등 군민이 거주지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며 돌봄 공백을 줄였다. 이 모델은 전남 내 다른 시·군의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농업과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스마트농업과 지역화폐 '월출페이'를 기반으로 한 지역순환경제 정책이 호평을 받았다. 농가소득 증대와 골목경제 활성화를 함께 달성하며 현장 공직자들의 긍정적 평가를 얻었다.
이 밖에도 ▲안전체험교육장 국비 확보 ▲영암형 사회적 금융 '천사펀드' 정착 ▲역대 최대 정부 예산 1,333억 확보 ▲시종 고분군 국가문화유산 사적 지정 등이 10대 정책에 포함됐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군민의 변화를 현장에서 체감한 공직자들의 평가를 통해 선정된 정책들"이라며 "군민이 진정으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