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을 '스마트 혁신과 콤팩트한 내일의 도시 증평'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정했다.
이재영 증평 군수는 1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달리는 말에 채찍을 더하는 '주마가편(走馬加鞭)'의 해가 될 것"이라며 "AI 전환 시대에 흔들리지 않는 증평만의 경쟁력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독립 23주년을 맞는 증평군을 '증평군의 해'로 선포한 그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과 실행력을 강조했다.
이 군수는 "인공지능(AI)의 등장은 행정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결정적 전환점"이라며 "디지털과 아날로그, 기술과 사람이 공존하는 '하이브리드 전문 행정'을 정착시켜 군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정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러한 비전 실현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2914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올해 군정 운영 방향은 ▲전 생애 돌봄 ▲교육 ▲경제 ▲문화 ▲농업 ▲복지 ▲안전을 아우르는 '7대 전략'으로 요약된다.
이 군수는 "증평은 스스로의 힘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 온 도시"라며 "공직자의 추진력과 군민의 지혜를 모아 따뜻하고 사람 냄새 나는 증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증평 도약의 여정에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