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예매 2305명으로 좌석 초과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강릉∼부전을 잇는 동해선 KTX-이음이 개통 이틀 만에 일부 열차가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코레일은 지난 12월 30일 운행을 개시한 동해선 KTX-이음의 하루 이용객이 2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일부 열차는 공급좌석 대비 이용객 비율인 이용률이 100%를 넘어 매진되면서 동해선 개통과 함께 기존 강릉선(청량리∼강릉) KTX-이음의 이용률도 91%를 기록했다.
동해선 KTX-이음은 강릉부터 울진, 태화강을 거쳐 부전까지 총 11개 역에 정차한다. 하루 6회(상·하 3회) 운행한다. 부전∼강릉 구간 이동 시간이 최단 3시간 50분으로 단축되면서 기존 ITX-마음(5시간) 대비 1시간 이상 줄어 동해안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역별 승차 인원은 강릉역 617명, 부전역 532명 순으로 많았다. 이용 구간은 강릉∼부전(30.2%), 강릉∼태화강(9.0%) 등 장거리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 울진, 포항 등 동해안권이 해돋이 명소이자 겨울 여행지로 인기를 끌면서 일부 열차는 일찍부터 매진되는 등 높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새해 첫날 운행하는 열차의 경우 예매 인원이 2305명으로 전체 공급좌석 2286석을 이미 넘어서 예매 기준 이용률이 100%를 초과한 상황이다. 코레일은 정동진 등 해돋이 인파가 몰리는 주요 역에 역사 혼잡 완화와 사고 예방을 위한 질서유지 인력과 차량 유지보수 인력 등 100여명을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다.
차성열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동해선 KTX-이음이 성공적으로 운행을 시작했다"며 "새해를 맞아 해돋이 축제 등으로 전국 각지에서 역을 찾는 고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