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이상 지원 가능…훈련비 무료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AI 시대에 경쟁력 있는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해 상반기에 훈련생 2004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모집은 5일부터 오는 2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서울시는 중부, 동부, 북부 등 3개의 기술교육원 캠퍼스를 통합 운영해 시민의 기술교육과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AI의 확산에 따른 직무 환경 변화 속에서, 블루칼라 직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층과 중장년층을 위한 실습 중심의 직업훈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6개 맞춤형 특화 과정으로 전면 개편된다. 여기에는 중장년 특화과정, 기업협력형 과정, 전문기술과정, 국가기술자격 과정, AI와 하이테크 융합과정, 일경험 과정 등이 포함된다. 이렇게 다양한 유형의 교육과정을 통해 훈련생의 취업 및 재교육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모집 학과는 총 77개로, 중장년 특화과정은 18개 학과에서 466명, 기업협력형 과정은 6개 학과에서 165명, 전문기술과정은 36개 학과에서 924명, 국가기술자격 과정은 5개 학과에서 134명, AI 및 하이테크 융합과정은 12개 학과에서 315명을 모집한다.

산업 환경의 변화에 맞춰 새로운 학과도 신설된다. 자동화되는 건물 공조와 냉동환경을 다룰 지능형공조냉동과정, 웹 기반 게임 개발을 위한 AI활용게임개발과정, 설비 유지 보수 분야의 설비보전·시설관리 과정을 새롭게 제공한다. 또한, 전통 공예 기술인 옻칠 교육을 통해 문화산업 분야의 전문기술인도 육성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중장년의 수요를 반영해 신설된 학과들이 높은 모집률을 보인 점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산업환경 변화에 맞춰 직무와 기술 수요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도입되는 일경험 과정은 훈련생이 직무 적성과 현장 경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초단기 프로그램으로, 8~16시간의 학습을 제공한다. 이 과정은 단열필름 시공, 전기제어 실습 등으로 구성되며, 정규·단기 과정으로 연계될 예정이다.
기술환경 변화에 따라 재교육 수요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2026년 상반기부터는 350시간 이하의 단기과정 수강자에게 최대 2회 재입학을 허용하여 직무 적성을 다양하게 익힐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15세 이상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의 30%는 사회적 배려계층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모든 교육훈련비는 무료로 지원되며, 석식 제공 및 취·창업 연계 컨설팅도 포함된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최근 현장 기술직이 AI로 대체되기 어려운 직업으로 여겨지면서 청년층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청년층 특화 과정 운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