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 금정구는 전날 범어사정수장 일원 유휴 공간을 활용해 생활밀착형 복합문화공간 '범어숲'을 조성하고,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범어사정수장 일원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은 약 100년간 일반에 개방되지 않았던 정수장 일대를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자연과 문화, 역사가 어우러진 휴식·체험 공간을 조성해 주민에게 새로운 여가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 사업은 2021년 기본구상 수립을 시작으로, 2022년 부산시 '15분 생활권 정책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총사업비는 87억 원으로, 이 중 60억 7500만 원이 시비로 지원됐다. 2024년 4월 착공 후 2025년 12월 기반시설 조성을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먼저 '범어숲'을 개방하게 됐다.
'범어숲'은 범어사정수장 부지를 정비해 조성된 공원형 복합공간으로, ▲가족 단위 휴식과 버스킹 공연이 가능한 '가족마당' ▲용성계곡을 조망하며 명상과 힐링을 즐길 수 있는 '명상데크' ▲어린이 놀이시설을 갖춘 '놀이마당' ▲도심 속 맨발 산책이 가능한 '황토건강길' 등으로 구성됐다.
야간 조명 및 방범용 CCTV를 설치해 24시간 개방·운영되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정비했다.
금정구는 향후 '범어숲'과 연계해 추진 중인 산림교육 체험관이 완공되면, 범어사정수장 일대가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범어사정수장 일원 복합문화공간이 금정산 국립공원과 범어사를 잇는 역사·관광의 관문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번 '범어숲' 개장을 통해 주민들에게 수려한 자연경관 속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