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최근 2030 세대가 코웨이 코디 조직 내에서 단단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3년간 신규로 유입된 코디 중 2030 세대 비중은 평균 약 30%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기존의 틀을 깨고 코디 직업군에 뛰어든 이들을 '실속을 챙길 줄 아는 스마트한 그룹'으로 주목하고 있다.
많은 2030 세대가 고정된 근무 스케줄에 묶여 있을 때 이들은 '자유로운 시간 활용'과 '고효율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코디 직업군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중적인 아르바이트 대신 아는 사람만 안다는 '틈새 공략'에 성공한 셈이다.
◆ '시성비' 중시하는 2030 세대 문화와 부합
2030 세대가 코디 직업군에 유입되는 가장 큰 이유는 짧은 시간에 최대의 성과를 내는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 효율)'를 중시하는 문화에 있다. 코디는 정해진 시급이 아닌 본인의 활동량과 세일즈 성과에 따라 수수료를 받는 구조로 시성비를 높일 수 있는 직업군 중 하나다.

군 전역 후 직업을 찾던 이우리(23, 가명) 씨는 이러한 보상 체계의 장점을 보고 과감하게 '코닥(남성 코디)'에 지원한 사례다. 이 씨는 단순히 안정적인 고정 월급을 받는 일자리 대신 본인이 노력한 만큼 수입의 상한선 없이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
이처럼 요령을 익히고, 노하우가 쌓일수록 같은 시간을 투자해도 수익이 늘어날 수 있는 구조는 공정한 보상을 중시하고, 효율성을 따지는 2030 세대에게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
◆ 학업·취업 병행 가능한 '유연한 업무 환경' 장점으로 작용
'시간 주권'을 중시하는 청년 세대의 가치관도 코디 직업군과 맞아떨어진다. 보통 2030 세대들이 많이 하는 카페, 편의점 아르바이트는 매주 정해진 요일과 시간에 출근해야 하는 '고정된 스케줄'에 묶여 있다. 이는 시험 기간이나 불규칙한 강의 일정, 취업 준비 등으로 바쁜 2030 세대들에게 큰 제약이 된다.
코디 직업군은 구조적인 강제성이 없다는 장점을 지녔다. 고객과 협의한 일정 외의 시간은 온전히 본인의 재량이다. 현재 서울 지역에서 대학교에 재학 중인 김윤정(27, 가명) 코디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김 씨는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본인의 남는 시간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코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오전에는 수업을 듣고 오후 공강 시간이나 주말을 이용해 활동하는 식이다.
김 씨처럼 학업과 일을 병행해야 하는 이들에게 고용주의 지시나 눈치 없이 스스로 일정을 조율하고,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은 코디 직업군을 선택하게 만드는 강력한 유인책이 되고 있다.
◆ 디지털 툴 스마트하게 활용해 성과 높여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2030 세대에게 최근 변화하고 있는 코디 업무 환경은 본인의 강점을 발휘하기에 유리하다. 코웨이는 '실시간 코디 매칭 서비스', '디지털 카탈로그', 'AR 서비스' 등 다양한 디지털 툴을 개발하고, 코디들이 이를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함으로써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디지털 네이티브'인 2030 코디들은 회사가 제공한 인프라를 본인의 성과를 높이는 유용한 옵션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특성을 지녔다.
이들은 자율적으로 앱을 켜서 최적의 이동 동선을 짜고, 종이 전단지 대신 모바일 등을 활용해 고객에게 제품을 감각적으로 제안한다. 회사가 제공한 디지털 툴을 자신의 필요에 맞춰 전략적으로 골라 쓰고, 이를 통해 업무 시간을 단축시키는 등 '스마트한 활용 능력'이 이들 업무 방식의 핵심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2030 코디들은 다른 활동을 병행하면서도 주도적으로 시간을 조율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라며 "연령과 상관없이 누구나 본인의 상황에 맞춰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코디 직업군의 유연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