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 준공 목표, 도로 확장 추진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신평 예비군훈련장 일대를 '복합문화체육공간'으로 조성하는 개발계획(안)을 내놨다.
박형준 시장은 12일 사하구청 대강당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22년 국방부가 부산 시내 예비군훈련장 통합을 결정한 이후 예비군훈련장 부지가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며 "신평동 예비군훈련장 부지 또한 스포츠와 휴양,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체육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조경태·이성권 국회의원, 이갑준 사하구청장, 사하구 소속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그는 "사하구의 생활체육 인프라는 부산의 16개 구군 가운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대책 마련을 위해 고심해 왔다"며 "지난해부터 사하구 인근의 강서 실내체육관이 프로배구단 연고 시설로 활용되면서 새로운 체육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었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예비군훈련장 시설 폐쇄 이후 국방부가 오염토 정화, 재해복구 및 기존 건축물 철거공사를 완료하면 토지매입을 위한 행정절차를 국방부와 추진하는 것으로 협의를 진행했다.
시는 재정과 실행력을 고려해 사업을 두 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1단계로 다목적체육관, 야외체육시설, 주차장 등 '복합문화체육시설'을 우선 추진하고, 2단계로 시민 수요형 '생활체육시설'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은 기존 군시설이 산재한 부지 일대에 시행되며 사업비는 약 280억 원으로 추정된다. 시는 올해부터 도시계획시설(체육시설) 결정, 기본계획수립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실시설계 및 토지매입 후 공사를 시작해 2029년 내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 동측 부지 일대에 시행된다. 향후 시민 수요를 적극 수렴하고 '복합문화체육시설'과 기능적으로 연계된 최적의 '생활체육시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개발계획을 수립한다. 대상지와 연접한 곳에 산림청(양산국유림관리소)이 휴양·체험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 '동매산 도시·유아숲 체험원'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복합체육시설의 활용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체육시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사하구와 협업을 통해 2028년까지 진입도로 확장공사를 완료하며 현재 폭 5~6m인 예비군훈련장 진입도로 전 구간을 폭 12m로 확장한다.
박 시장은 "신평 예비군훈련장은 시민들이 일상의 행복을 느끼고 건강한 삶을 누리는 새로운 보금자리로 거듭날 것"이라며 "서부산 주민들이 이웃과 함께 따뜻한 공동체로 가꿔가는 15분 도시 핵심 거점으로 거듭 날 것"이라고 전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