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세관 마약 은폐 의혹을 수사해온 백해룡 경정 수사팀이 파견을 마치고 복귀했다. 경찰은 검찰 요청에 따라 이들을 대체할 수사팀 모집을 공모한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대검찰청 요청에 따라 백 경정 팀이 진행하던 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신규 수사관 5명 내부 모집 공고를 통해 선발하고 파견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서울동부지검에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팀이 합동수사단(합수단)으로 격상되면서 백 경정 수사팀은 총 5명으로 구성돼 파견됐다.
하지만 백 경정과 동부지검은 수사 범위 등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다. 백 경정은 지난해 10월 16일 합수단 첫 출근일부터 "합동수사팀(합수팀)은 불법 단체"라며 "명예퇴직의 길을 조용히 걸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도 든다"며 날을 세웠다.
이후 지난해 11월에는 경찰이 백 경정에게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사용 권한을 부여하면서 파견 기한을 2개월 연장해 이날로 종료됐다.
백 경정 포함한 5명은 연장 요청을 하지 않아 원소속으로 복귀한다. 백 경정은 원래 보직이었던 서울 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장으로 돌아간다.
대검찰청은 경찰에 기존 수사팀 인력에 상응하는 추가 인력 5명 파견을 요청했다. 경찰은 내부 모집공모를 통해 선발해 파견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파견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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