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운전자 이용 빈도 높아…연평균 이용 횟수 30% 많아
안전운전 참여자에 1년간 46억원 크레딧 지급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쏘카의 운전점수 서비스 이용 1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운전점수가 높은 이용자일수록 사고율이 크게 낮고 서비스 이용 빈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쏘카는 운전점수 서비스 론칭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2025년 1월 15일~12월 31일)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운전점수는 차량 대여 시간 동안의 주행 데이터를 분석해 100점 만점으로 산출한 지표다. 과속, 급가속, 급감속, 불안정 정차 등 주행 항목을 종합 평가하며, 쏘카가 지난 10여 년간 축적한 사고·주행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 모델에 학습시켜 산정한다.

분석 결과, 운전점수가 높을수록 사고율이 낮아지는 뚜렷한 경향이 확인됐다. 운전점수 90점 이상 모범 운전자의 사고율은 50점 이하 이용자보다 61% 낮았고, 전체 이용자 평균과 비교해도 약 25%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행 항목별 달성률은 '급감속 안 하기'가 47.71%로 가장 높았다. 반면 '과속 안 하기'는 33.81%로 가장 낮아 이용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항목으로 나타났다.
안전 운전과 이용 충성도 간 상관관계도 확인됐다. 운전점수 90점 이상 이용자는 전체 회원 평균보다 연평균 이용 횟수가 30% 많았고, 80점 이상 이용자 역시 평균 대비 22% 더 많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자발적인 운전 습관 개선 사례도 나타났다. 전체 이용자 중 약 5%는 서비스 이용 초기보다 운전점수를 30점 이상 끌어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평균 점수는 50대 이상이 79.04점으로 가장 높았고, 40대 78.82점, 30대 76.64점, 20대 71.29점 순이었다.
쏘카는 지난 1년간 안전 운전에 참여한 이용자에게 총 46억원 상당의 크레딧을 지급했다. 운전점수와 항목 달성 여부에 따라 이용 건당 최대 5,000크레딧을 제공하며, 1인당 평균 지급액은 5,245크레딧이었다.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은 이용자는 누적 65만크레딧을 적립했다.
조성민 쏘카 데이터인텔리전스그룹장은 "운전점수가 사고 예방은 물론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안전 운전 습관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점수 체계 고도화와 혜택 확대를 통해 안전이 곧 이용자 혜택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