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추가 수사 해야 할 부분 있어"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공천헌금 1억원'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김경 서울시의원 등 피의자·참고인 등 8명을 조사했다. 경찰은 오는 20일 이번 의혹 한복판에 있는 강선우 무소속 국회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1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천헌금 1억원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와 참고인 등 8명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김 시의원에 대한 수사상황에 대해 "김경 시의원에 대해 총 3회 조사했고 필요에 따라 수사를 해야 될 상황"이라며 "확보한 자료와 언론에 보도된 내용, 진술을 계속적으로 검토하고 필요시 추가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구속영장 신청 계획에 대해서는 "수사를 계속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오전 김 시의원을 특정범죄가중법상 뇌물,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이날 새벽까지 조사했다. 김 시의원은 이날 새벽 2시50분쯤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강 의원과 김 시의원 측 주장이 엇갈리는데 대해서는 "확보된 자료 진술 등을 계속 받고 있는 상황이다"며 "추가로 수사를 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경찰은 전날 강 의원의 전 보좌관이었던 남모 씨도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대질신문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김 시의원은 "남씨가 먼저 '한 장(1억원)' 이라는 액수를 요구했고, 돈을 주고받는 현장에도 함께 있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남씨는 "돈을 요구한 적도, 오간 사실을 알지 못한다"고 반박했다.
한편 경찰은 20일 강선우 무소속 국회의원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krawj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