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강화 전략으로 PB 면류 스테디셀러 입지 확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세븐일레븐이 지난 7일 '세븐셀렉트 이비가짬뽕'을 리뉴얼한 '이비가짬뽕라면'을 출시하며 짬뽕라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상품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맛 완성도와 가성비를 동시에 끌어올린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25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2024년 대한민국 대표 짬뽕 전문 브랜드와 협업해 '세븐셀렉트 이비가짬뽕'을 선보인 이후, 짬뽕 전문점의 비법 소스와 양배추·목이버섯 등 큼직한 건더기 구성을 앞세워 PB 면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다만 일부 고객들 사이에서는 국물과 면의 조화가 아쉽다는 의견이 제기되며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상품 리뉴얼에 착수하고, 기존 숙면에서 유탕면으로 면 타입을 전면 변경했다. 종합식품기업 오뚜기와 협업해 짬뽕 국물에 잘 어울리는 두꺼운 면발을 적용했으며, 국물이 면에 진하게 배도록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형태로 개발했다. 여기에 유성스프를 더해 불맛을 구현하며 짬뽕의 풍미를 강화했다.
그 결과 리뉴얼 출시 2주 만에 판매량 15만 개를 돌파하며 세븐일레븐 컵라면 매출 1위에 올랐다. 기존 '이비가짬뽕'의 인지도는 유지하면서도 면과 국물의 완성도를 높인 점이 빠른 판매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외식물가 상승으로 가성비 높은 한 끼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판매가를 기존 대비 약 40% 낮췄다. 오는 31일까지 2+1 증정 행사도 진행하며 체감 혜택을 강화했다. 신지은 세븐일레븐 가공식품팀 라면담당 MD는 "고객 의견을 반영한 부분 리뉴얼에 집중했다"며 "이번 개선을 통해 세븐일레븐을 대표하는 짬뽕 라면으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