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알루미늄 압출 소재·부품 전문 기업 알멕은 글로벌 완성차 그룹 스텔란티스(Stellantis)의 협력업체 등록 심사를 통과하며, 향후 범퍼(Bumper), 사이드실(Side Sill), 배터리팩(Battery Pack) 등 핵심 차체·전동화 부품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심사는 소재 기술력, 공정 안정성, 품질관리 체계, 납기 대응 역량 등 다면 평가로 진행됐다. 알멕은 소재기술 및 제품 제조 역량을 높이 평가받아 우수한 점수로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멕은 그동안 전기차(EV) 고객사를 중심으로 경량화 부품 공급 역량을 축적해왔다. 이번 스텔란티스 등록 심사 통과는 고객 기반을 특정 전기차 고객사 중심에서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전반으로 확대하는 첫 발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텔란티스는 글로벌 판매 순위 5위권의 주요 완성차 그룹으로 꼽힌다.

특히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동화 전환, 지정학 리스크, 물류 불확실성 등에 대응해 공급망을 재편하는 흐름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알멕은 이번 등록 심사 통과를 계기로 글로벌 OEM의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멀티소싱, 지역 분산, 검증된 협력사 확대 등의 방식으로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있다.
또한 알멕은 고난도 알루미늄 소재 및 성형·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경량화가 요구되는 차체 구조 부품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특히 고성능 알루미늄 합금 기술, 대량 생산 라인 운영 경험, 정밀 품질관리·검사 체계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OEM이 요구하는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역량을 확보했다.
알멕 관계자는 "이번 협력업체 등록 심사 통과는 알멕의 소재 기술과 제조 프로세스가 글로벌 기준에서 공인받았다는 의미"라며 "스텔란티스 사업 참여를 계기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전동화 및 경량 구조 부품 시장에서 글로벌 고객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알멕은 향후 스텔란티스의 프로젝트 일정과 요구 사양에 맞춰 제품 개발 및 양산 준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범퍼·사이드실 등 충돌 안전과 차체 강성이 중요한 부품뿐 아니라 배터리팩 관련 부품까지 공급 범위를 넓혀, 전기차 전환 흐름 속에서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