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대중 전남도교육청 교육감이 광주·전남 교육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통합교육청 설립을 위한 범시도민 추진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김 교육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우리는 역사적인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며 "이 문을 과감하게 열고 미래로 나아가느냐에 따라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광주·전남의 모습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주권정부의 '5극 3특' 국가전략 속에서 광주·전남 통합이 지역 발전의 기회라고 주장했다.

이어 "망설이는 순간, 역사의 수레바퀴는 다른 곳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감 분리 운영에 대한 반론도 제기했다. 그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은 광역자치시도 단위마다 한 명의 교육감을 두도록 하고 있다"며 "'시장은 한 명인데, 교육감은 두 명으로 가자'는 주장은 교육자치를 포기하자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재정적 측면에서도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통합을 선택하지 않으면 해마다 1조 원이 넘는 재정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게 된다"며 "그 예산은 교실, 교사, 돌봄, AI 교육, 직업교육 등 학생들을 위한 투자로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통합 과정에서 제기되는 우려에 대해서도 인정했다. 그는 "교육 불균형, 귀족학교 우려, 인사 불안, 학군 혼란 문제는 논의의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특별법과 조례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교육감은 통합 범위, 인사시스템 구축 방안, 예산 배분,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방안 등을 시민들과 교육주체들이 함께 숙의할 "광주·전남 교육통합 범시도민 추진기구"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그는 "광주·전남 교육 통합과 통합교육청 정책 설계에 시·도민 여러분의 용기 있는 참여"를 호소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