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참여·체험 콘텐츠·친환경 운영 높은 평가
[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의 대표 축제인 순창장류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공식 인정받았다.
순창군은 '순창장류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26~2027 문화관광축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문화관광축제는 최근 2년간 개최된 전국 축제를 대상으로 전문가·소비자 평가와 지역 주민 참여도, 바가지요금 근절 노력 등을 종합 심사해 선정된다.

이번 선정으로 순창장류축제는 2026년 국비 지원을 받게 되며 2027년에는 축제의 지속성과 상징성을 인정받아 '명예축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지난해 열린 제20회 순창장류축제의 안정적인 운영이 크게 작용했다. 특히 11개 읍·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운영한 먹거리 부스는 합리적인 가격과 지역 특색을 살린 메뉴로 호평을 받으며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 모델을 제시했다.
체험형 프로그램도 방문객 만족도를 높였다.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을 비롯해 고추장·메주 만들기 체험, 전통장문화학교, 발효나라 1997, 고추 꼭지 따기 등은 세대를 아우르는 콘텐츠로 평가받았다.
이들 프로그램은 순창의 장문화를 K-푸드 대표 문화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친환경 축제 운영도 눈길을 끌었다. 다회용기 사용으로 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사용한 현수막을 그늘막 등으로 재활용하는 등 ESG 실천 사례로 주목받으며 심사 과정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군 관계자는 "주민 주도의 참여형 운영과 친환경 실천이 문화관광축제 선정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콘텐츠를 강화해 세계적인 발효문화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