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고 있는 강화도 남단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4년 11월부터 최근까지 국내외 업체 106곳이 강화 남단에 경제자유구역이 조성되면 입주하겠다는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투자의향서 제출 업체에는 국내 유명 바이오기업과 해외 주요 IT 기업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LOI를 제출한 기업들의 희망 토지 면적은 162만여㎡로 예정된 산업용지 면적 155만여㎡보다 많다.
인천경제청은 강화 남단의 입주 수요가 확인된 만큼 관계부처 협의와 평가단 심의를 거쳐 오는 3월에는 강화 남단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1단계로 강화군 길상면·화도면 일원 6.32㎢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고 2035년까지 3조1000억 원을 들여 그린바이오와 스마트농업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교통·물류 체계를 확립하고 역사문화 관광지구와 K-컬처 클러스터, 친환경 웰니스 주거단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특히 영종∼강화 연결도로(4차로) 건설을 포함한 경제자유구역 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강화 남단을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미래 첨단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투자설명회를 비롯한 각종 행사가 있을 때마다 기업들로부터 투자의향서를 받았고 입주 수요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 활동을 하면서 정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 필요성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