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네트워크 구축 계획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차세대 반도체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해 한·중·일 주요 연구진이 참여하는 국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시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국립부경대 대연캠퍼스 장보고관에서 '2026 Power up WBG 반도체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부경대가 공동 주최하며, 한국·중국·일본의 와이드밴드갭(WBG) 반도체 분야 산·학·연·관 전문가 50여 명이 함께한다. WBG 반도체는 질화갈륨(GaN)과 탄화규소(SiC)를 기반으로 한 고효율 전력 반도체로, 고온·고전력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둘째 날에는 ▲탄화규소(SiC)▲질화갈륨(GaN)▲다이아몬드 분야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한다. 질화갈륨 분야에서는 노벨상 수상자 아카사키 이사무의 제자인 메이조대 카미야마 사토시 교수와 이와야 모토아키 교수가 차세대 광전자소자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나고야대 아이마스(IMaSS) 연구소의 하라다 슌타 교수는 탄화규소 전력반도체의 연구 동향을, 일본 오브레이(Orbray)는 다이아몬드 반도체 웨이퍼 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중국 샤먼대·항저우전자과기대, 한국세라믹기술원, 부경대 등 한·중·일 주요 연구기관은 차세대 반도체 소재·소자 연구동향을 공유하며 국제공동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시는 2024년 수립한 '반도체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일본 나고야대·메이조대 등과의 협력관계를 심화하고, 이번 협의 결과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삼각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국제공동연구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워크숍이 부산이 글로벌 전력반도체 시장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경을 넘는 기술 혁신으로 부산의 반도체 경쟁력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