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이원석(사법연수원 27기) 전 검찰총장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초빙교수로 부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총장은 지난해 9월부터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초빙석학교수로 부임해 서울 도곡캠퍼스로 출근하고 있다. KAIST 초빙석학교수는 정기 급여를 받는 직책은 아니며, 특강이나 자문 시 별도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지난 2024년 9월 퇴임한 이 전 총장은 이후 숙명여자대학교,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등에서 특강을 진행하는 등 활동해왔다. 지난해 7월에는 서울지방변호사회에 '변호사 이원석 법률사무소' 이름으로 변호사 개업 등록을 마쳤다.
검찰 '특수통'으로 꼽힌 이 전 총장은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 사건, 정운호 게이트, 박근혜정부 국정농단 의혹, 이명박정부 4대강 비리 의혹 등 수사에 참여했다.
이 전 총장이 재임 때부터 포렌식을 통한 과학수사 기법에 특별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카이스트에서 과학기술 정책 및 법적 쟁점에 대한 강의 및 세미나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형배(사법연수원 18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도 이달 9일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초빙석학교수로 임용됐다.
문 전 대행 역시 퇴임 후 전국 대학과 교육청 등을 돌며 특강을 진행해왔다. 변호사 개업은 아직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검찰총장과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임용한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은 미래전략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술미래전략대학원이 운영하는 석사과정인 지식재산대학원프로그램(MIP)은 법학을 기반으로 지식재산,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규제와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righ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