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3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원맨쇼'에 가까운 강경민의 폭발력을 앞세워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
SK는 29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부산시설공단을 28-24로 꺾었다.

시즌 전부터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힌 SK와, 해외파 류은희의 복귀로 전력이 한층 두터워진 부산시설공단의 무패 팀간 맞대결이라 경기 전부터 관심이 뜨거웠다. 승부의 추는 끝까지 쉽게 기울지 않았다. 경기 후반까지 스코어는 22-22로 살얼음판을 걸었다.
균형을 깬 건 SK의 뒷심이었다.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최지혜가 9m 중거리포를 꽂아넣으며 승부의 물꼬를 텄고, 최지혜의 7m 스로 득점이 이어졌다. 여기에 강은혜와 강경민이 연속골을 보태며 순식간에 28-22까지 달아났다. 이 5분이 승부를 결정지은 구간이었다. 부산시설공단은 막판 정가희와 이혜원이 한 골씩 만회했지만, 이미 기울어진 흐름을 되돌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부산시설공단은 3승 1무 1패가 됐다.
이날 코트의 주인공은 단연 강경민이었다. 혼자 10골을 몰아넣으며 SK 공격을 이끌었다. 최지혜가 8골을 보태며 득점 파트너 역할을 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이 7골, 류은희가 4골 4도움으로 분전했으나 팀 첫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삼척시청이 경남개발공사를 28-24로 꺾고 4승 1패를 기록, 부산시설공단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