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김용호 서울시의회 의원 (국민의힘, 용산1)은 '용산 미군기지 오염 확산 방지, 시민 건강과 보호를 위한 대응 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김 의원은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토론회는 오는 4일 오후 3시 서울시의회 별관 제2대 회의실에서 열린다. 토론회에서 용산 미군기지 주변 지역과 주택지의 토양·지하수 오염 실태와 정밀조사의 필요성, 현행 관리·정화 체계의 한계를 전문가그룹을 통해 종합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정승우 국립군산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와 주완호 지하수토양환경학회 이사가 발제를 맡았다. 용산 미군기지 및 인근 지역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토양·지하수 오염 문제와 주변 주택지들의 안전성 쟁점을 중심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토론에는 김민철 국제환경정책연구원 원장, 김도형 법무법인 화우 환경규제대응센터장 등이 참여해 제도적·법적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정승우 교수는 발제를 통해 유엔사부지(더파크사이드 서울)를 중심으로 과거 여러 차례 토양오염 조사와 정화가 이뤄졌음에도, 최근 다시 오염 토양이 확인된 사례를 토대로 오염이 단발성 문제가 아닌 구조적·지속적 관리 대상일 가능성에 대해 분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0년 환경영향평가 재보완 과정에서 녹사평역 일대 지하수 유류 오염이 유엔사부지로 유입될 가능성이 검토된 바 있음에도, 개발 과정에서 외부 오염원을 어떻게 차단·관리하고 있는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도 제시할 예정이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 의원은 "용산 미군기지 일대는 오랜 기간 오염 문제가 제기돼 온 지역으로, 녹사평역 아래 이미 주거지역으로 개발이 진행 중인 유엔사부지(더파크사이드 서울)와 향후 주거지역으로 개발될 수송부부지와 캠프킴부지 등이 시민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으로 보장되는지를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토론회는 토양오염농도가 기준치 충족 여부를 넘어, 미군기지를 둘러싼 인근 주택지인 이태원1·2동, 한남동, 보광동, 서빙고동, 이촌1동, 한강로동, 남영동 등 실제 거주하고 있는 많은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충분히 보호되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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