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1985년생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또 하나의 미국프로농구(NBA) 이정표를 세웠다. 제임스는 2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며 자신이 보유한 역대 최다 기록을 다시 썼다.
NBA는 2일(한국시간) 2025-2026시즌 올스타전에 나설 리저브 명단을 발표했다. 팬과 선수, 미디어 투표로 정해진 선발 10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제임스는 각 구단 감독 투표로 결정되는 후보 명단에 포함되며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데뷔 시즌을 제외하면 22시즌 연속 올스타다.

제임스는 앞서 팬(50%)과 선수(25%), 미디어 패널(25%) 투표로 뽑은 10명의 올스타 선발 명단에서는 22년 만에 처음으로 제외됐다.
제임스는 NBA가 공개한 영상을 통해 "진심으로 영광스럽고 축복받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올스타 선발 명단에서 빠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지만 리그와 동료 지도자들의 평가는 여전히 확고했다.
JJ 레딕 레이커스 감독은 "스타 선수의 전성기는 올스타로 뽑히던 시절"이라며 "제임스는 20년 넘게 전성기를 유지해 왔다. 전례 없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무후무'든 '미지의 영역'이든 어떤 표현을 써도 부족하다. 그가 쏟아부은 노력의 증표"라고 덧붙였다.

이번 리저브 명단에는 케빈 듀란트도 포함됐다. 듀란트는 통산 16번째 올스타 선정으로 팀 던컨과 케빈 가넷을 넘어 역대 공동 4위에 올랐다. 그 위에는 코비 브라이언트(18회), 카림 압둘자바(19회), 그리고 제임스만이 있다.
저말 머리(덴버), 쳇 홈그렌(오클라호마시티), 데니 아브디야(포틀랜드), 제일런 존슨(애틀랜타), 노먼 파월(마이애미) 등은 생애 첫 올스타의 영예를 안았다. 꾸준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매번 문턱에서 고개를 떨궜던 선수들이 마침내 이름을 올렸다.
올스타전은 오는 16일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미국 팀과 세계 팀이 맞붙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국을 대표하는 두 팀과 유럽 선수 중심의 세계 팀이 리그전을 치른 뒤 상위 두 팀이 결승에서 맞붙는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