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실적과 전망에 따라 개별 종목들의 주가가 엇갈렸다.
멕시칸 패스트푸드 업체 치폴레 멕시칸 그릴(NYSE: CMG)은 시간 외 거래 주가가 한때 9% 넘게 급락했다. 치폴레는 지난해 4분기에도 매장 방문객 수가 감소하며, 방문객 감소가 4개 분기 연속 이어졌다고 밝혔다. 또 2026년 동일매장 매출 성장률이 '보합'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과 매출은 LSEG 기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농업 기업 코르테바(NYSE: CTVA)는 4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며 주가가 6% 하락했다. 작물 가격 하락과 지정학적 긴장으로 농약·종자 수요가 위축된 점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반도체 기업 AMD(NASDAQ: AMD)는 약 7% 하락했다. AMD는 1분기 매출을 98억 달러(±3억 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93억8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1분기 비(非)GAAP 기준 매출총이익률 전망치(약 55%)가 컨센서스와 대체로 부합하면서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이 이어졌다.
생활용품 업체 크로락스(NYSE: CLX)는 2% 하락했다. 글래드(Glad) 쓰레기봉투와 크로락스 표백제를 생산하는 이 회사의 회계연도 2분기 조정 EPS는 1.39달러로, 시장 예상치(1.43달러)를 밑돌았다. 연간 매출총이익률은 50~100bp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태양광·배터리 장비 업체 인페이즈 에너지(NASDAQ: ENPH)는 최대 24% 가까이 급등했다. 엔페이즈는 1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2억7000만~3억 달러로 제시해 시장 예상치(2억622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4분기 조정 실적과 매출 역시 기대치를 상회했다.
온라인 데이팅 업체 매치 그룹(NASDAQ: MTCH)은 7% 상승했다. 4분기 EPS는 83센트, 매출은 8억7800만 달러로 각각 시장 예상(70센트, 8억7100만 달러)을 웃돌았다. 회사는 연간 현금흐름 전망치를 10억8500만~11억3500만 달러로 제시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서버 제조업체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NASDAQ: SMCI)는 6% 올랐다. AI 최적화 서버 수요가 견조하게 이어지며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고, 연간 매출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회사는 2026회계연도 매출이 최소 4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게임 퍼블리셔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소프트웨어(NASDAQ: TTWO)는 약 5% 상승했다. 테이크투는 2026년 순예약 가이던스를 66억5000만~67억 달러로 상향 조정해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바이오기업 암젠(NASDAQ: AMGN)은 0.9% 상승했다. 암젠은 4분기 조정 EPS 5.29달러, 매출 98억7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다.
반도체 설계 업체 실리콘 래보라토리스(NASDAQ: SLAB)는 최대 39% 급등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약 70억 달러 규모로 실리콘랩스를 인수하는 방안을 두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과자·제과 업체 몬델리즈 인터내셔널(NASDAQ: MDLZ)은 약 4% 하락했다. 몬델리즈는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코코아 가격 상승 부담으로 전년 대비 이익이 감소했다. 회사는 연간 유기적 매출 성장률을 0~2%로 제시했다.
광통신 장비 업체 루멘텀 홀딩스(NASDAQ: LITE)는 11% 급등했다. 루멘텀은 회계연도 2분기 조정 EPS 1.67달러, 매출 6억655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고, текущ 분기 실적 가이던스도 강하게 제시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