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월요일마다 소리가 나고, 사진이 확대되고, 맛집이 쌓인다. 대전시 공식 SNS가 시민의 오감을 자극하는 '감각형 콘텐츠'로 소통의 판을 키운다.
대전시는 자율 감각 쾌락 반응(ASMR) 요소를 접목한 시민 참여형 릴레이 테마 이벤트를 통해 '소소하지만 확실한 재미'를 핵심 키워드로 한 연중 SNS 이벤트를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시민이 참여하고 완성하는 쌍방향 소통형 콘텐츠가 중심이다.

이 이벤트는 매주 월요일마다 테마가 바뀌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주 월요일에는 청각을 자극하는 ASMR 퀴즈 '대전 SOUND ON'이 펼쳐진다. 도시의 일상 소리를 단서로 장소를 맞히는 콘텐츠로 눈을 감아도 느껴지는 '듣는 대전'을 경험할 수 있다. 퀴즈는 일주일간 진행되며 정답은 인스타그램에 최적화된 숏폼 영상으로 공개된다.
매월 둘째 주 월요일에는 시각 자극 퀴즈 '대전 클로즈 업(Close-up)'이 이어진다. 확대된 사진 속 힌트를 따라 대전의 명소와 풍경을 맞히는 방식으로 '보는 맛' 가득한 도시 탐험이 펼쳐진다.
셋째 주 월요일은 시민들의 참여도가 가장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칼국수, 빵, 디저트 등 대전 대표 먹거리로 완성되는 '시민 추천 맛집 지도' 이벤트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시민들이 직접 추천한 맛집 정보는 위치 기반(GPS) 데이터로 축적돼, 숨은 맛집과 가성비 식당 정보로 다시 시민에게 제공된다.
넷째 주 월요일에는 계절과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새로운 주제의 정례 이벤트가 유연하게 운영된다. 매달 다른 재미를 예고하며 구독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대전시는 그동안 0시 축제 댄스 챌린지, 꿈씨패밀리 인증샷 이벤트 등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SNS 영향력을 꾸준히 키워왔다. 그 결과 대전시 공식 인스타그램(@daejeon_official)은 팔로워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서브 채널인 '꿈씨네 대전생활(@kumssi_family)'은 캐릭터 콜라보와 연구기관 협업을 통해 개설 1년 9개월 만에 팔로워 3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호영 대전시 홍보담당관은 "올해 대전시 공식 SNS의 키워드는 공감형 콘텐츠와 시민 참여"라며 "테마가 있는 연중 이벤트를 통해 시민이 정보의 생산자이자 소비자가 되고 생생한 로컬 정보를 데이터화해 다시 시민에게 돌려주는 진짜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nn0416@newspim.com












